기사 메일전송
김민석 총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점검…“폭염·호우 대응 협업 강화해야”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6-05 14:57:43

기사수정
  •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등 신규 제도 추진 상황 보고
  •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통해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 김민석 총리 “세계 최고 수준 예보 기술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국민 안전 지켜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기상청의 신규 기후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상정책 개편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 점검은 올여름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기상청의 예·경보 체계와 방재기상 대응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김 총리에게 여름철 방재기상 강화 대책과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보고에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여러 제도를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폭염중대경보 및 열대야주의보 신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도입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 등이다.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는 최근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극한 폭염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야간에도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고령층과 취약계층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별도 주의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집중호우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기상청은 재난성호우 발생 시 국민에게 신속하게 위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제도를 새롭게 운영하고, 지역별 기상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보 발령 구역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측이 어려운 지진 재난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진조기경보 통보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기상청은 경보 전달 속도를 높여 국민이 보다 신속하게 대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24시간 예보 업무를 수행하는 예보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기상정보의 사회적 활용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열대야주의보 등이 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상예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기상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다”며 “그만큼 기상청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재난에 대비해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들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상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정부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국가 안전관리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폭염과 집중호우, 지진 등 복합 재난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