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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들으며 패션 브랜드 창업한 건국대 학부생들의 열정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6-11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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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11명 참여해 패션 브랜드 3개 론칭
  •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시장 검증 도전

`패션스타트업` 강의를 통해 탄생한 패션 브랜드 `루빗`의 후드집업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직접 패션 브랜드를 창업하고 시장에 도전하며 실무형 창업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의상디자인학과의 ‘패션스타트업’ 강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브랜드를 창업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브랜드 기획부터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패션 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수업을 지도한 한태균 교수는 패션 브랜드 ‘세이즈믹(Seismik)’을 운영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브랜드 창업 과정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사업자 등록을 마친 실제 브랜드를 론칭하고 첫 제품을 선보였으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자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3개의 브랜드를 창업했다.

 

‘루빗(Luvit)’(20학번 최하경, 21학번 유재현, 22학번 왕가인·왕가루 학생 참여)은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후드집업을 선보이며 로맨틱한 감성과 일상성을 결합한 브랜드를 제안했다. 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후드집업에 섬세한 레이스 텍스처를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텀블벅(https://airbridge.tumblbug.com/qitc7dp)에서 오는 6월 15일까지 펀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ISO’(21학번 문재경·정무진·조현민 학생 참여)는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일상의 순간을 의류와 액세서리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첫 컬렉션에서는 사진 작품을 활용한 티셔츠와 스카프 라인을 선보였으며, 구매자들에게는 제품에 담긴 사진의 원본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필름 레터(Film Letter)’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브랜드가 담고 있는 감성과 이야기를 보다 깊이 전달하고자 했다. ISO의 첫 컬렉션은 자체 홈페이지(https://isoiso.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결(Gyeol)’(19학번 이진재, 22학번 김영서·박예진·조아라 학생 참여)은 소재의 질감과 착용감의 균형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해변과 도심의 경계를 허무는 ‘윤슬 투피스’를 선보였다. 햇빛을 머금은 윤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소재와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랩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비치웨어는 물론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결의 첫 컬렉션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l_atelier_gye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단순히 제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와 만나며 사업성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였다.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패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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