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24, 미성년 자녀 민원 온라인 대리 발급 시작…부모 방문 불편 해소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6-11 16:33:43

기사수정
  • 12일부터 장애인증명서·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가능
  • 부모가 정부24 통해 미성년 자녀 민원 직접 처리
  • 출입국증명·취학통지서까지 단계적 확대 예정

미성년 자녀의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나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부모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되었음)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정부24에서 ‘미성년 자녀 민원 부모 온라인 대리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모는 정부24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일부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행정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국민체감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정부24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본인에게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미성년 자녀의 증명서 발급이나 여권 재발급 신청이 필요한 경우 부모라도 주민센터나 재외공관,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실제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연말정산을 위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매년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가정 역시 미성년 자녀의 여권 재발급을 위해 구청을 여러 차례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민 이용 수요가 높은 민원을 우선 선정해 온라인 대리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우선 제공되는 서비스는 장애인증명서 발급과 여권 재발급 신청이다. 부모는 정부24를 통해 별도 기관 방문 없이 관련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부모가 아닌 제3자가 친권자 또는 후견인으로 지정된 경우처럼 추가적인 자격 확인이 필요한 사례는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증명서도 온라인 대리 발급이 가능해진다. 부모가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정부24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한 올해 12월부터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발급 권한도 확대된다. 현재는 세대주만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선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업무시간 중 별도로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증명서 발급과 여권 재발급 등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되는 민원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정부24를 통해 편리하게 자녀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