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성료… 전국 311개 박물관·미술관과 함께한 문화 축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6-18 15:10:23

기사수정
  • 즐기고, 거닐고, 만나며 함께한 한 달… 3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뜨거운 호응과 호평

2026년 박물관 · 미술관 주간 사업 `뮤지엄×즐기다` 소다미술관(ⓒ한국박물관협회)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을 하나로 연결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운영 시월이앤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지난 5월 1일(금)부터 31일(일)까지 한 달간 추진했으며, 전국 311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와 지역,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Museums Uniting a Divided World)’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세대·계층·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적 매개체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며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통과 포용의 공간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으며,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만나다’ 등 3대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특별전시·로컬 여행·소장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운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뮤지엄×즐기다’는 전시·교육·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박물관·미술관의 핵심 기능인 연구와 해석을 바탕으로 소장품 및 예술작품에 담긴 숨겨진 가치를 발굴·재조명하고 이를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Museums Uniting a Divided World)’을 주제로 전국 18개 기관에서 16개의 특별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돼 운영됐으며, 박물관·미술관별로 특화된 소재와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전시·체험·워크숍·공연 등을 선보였다. 박물관·미술관을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한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엄×거닐다’는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결한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역사·건축·예술문화 자원을 깊이 있게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문화자원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기존 경주·제주 코스에 서울·공주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총 4개 지역에서 12회 운영됐으며,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만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 기관들을 연계해 이동성을 강화하고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해 관람객의 문화적 관심과 호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가자의 만족도 및 재참가 의사가 98%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50점을 조명하며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기관이 각 소장품을 중심으로 교육·체험·특별전시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관람객이 소장품에 담긴 역사적·과학적·문화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박물관·미술관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했다. 내년에는 각 소장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를 더욱 깊이 발굴해 강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물과 작품의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서사와 사회적 맥락을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장품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깊이 전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전국의 다양한 박물관·미술관을 직접 다니며 몰랐던 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작품과 유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큰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5월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팝업부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존·게임존·체험존·굿즈&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1600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뮤지엄×만나다’ 소장품 카드 이벤트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당초 예정된 기간을 넘어 오는 7월 20일(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도 특별한 뮤지엄 순간을 소장품 카드와 함께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가장 큰 문화축제이자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간”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박물관·미술관이 특정한 날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함께 시간을 나누는 쉼의 공간, 지역사회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뮤지엄×즐기다’와 ‘뮤지엄×만나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