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피와 함께 즐기는 경성의 재즈…2026 커피콘서트Ⅴ. 전영랑&프렐류드 `모던 짜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6-25 11:57:08

기사수정

커피와 함께 즐기는 경성의 재즈...2026 커피콘서트Ⅴ. 전영랑&프렐류드 `모던 짜스`

나른한 여름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 100년 전 경성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가 7월 15일 오후 2시, 소리꾼 전영랑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모던 짜스` 무대를 선보인다.

 

▲ 18년째 이어온 인천의 문화 비타민, `커피콘서트`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커피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공연이다. 커피 한 잔과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이 공연은 다양한 세대의 관객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 체통도 염치도 잊게 만드는 흥, 100년 전 `짜스`의 귀환

 

이번 공연의 테마인 `짜스(Jass)`는 1930∼40년대 경성에서 신민요와 만요, 서구에서 유입된 재즈·스윙 등을 아우르던 대중음악의 총칭이다. 당시 대중들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긴 이들을 보며 "체통도 염치도 잊은 채 제멋대로 노니는 짜스밴드"라 불렀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리꾼 전영랑과 프렐류드가 만나, 당시 유행했던 가요들에 현대적인 재즈 사운드를 입힌 `모던 짜스`를 선보인다. 전통과 재즈가 결합된 세련된 음악적 풍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 `경기민요 이수자` 전영랑과 `한국 재즈의 아이콘` 프렐류드의 완벽한 조화

 

인천에 뿌리를 둔 소리꾼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전영랑은 전통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대중과 호흡하는 전방위 예술가다.

 

프렐류드는 피아노 고희안, 베이스 최진배, 색소폰 리차드 로, 드럼 한웅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급 재즈 밴드로, 탄탄한 연주력과 세련된 해석으로 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팀이다.

 

▲ `노들강변`부터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까지, 향수와 새로움의 공존

 

공연에서는 ▲님에 대한 그리움을 왈츠풍으로 풀어낸 `어느 사월에`를 비롯해 ▲경기민요풍 신민요 `노들강변` ▲17세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스윙 재즈로 재해석한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등 경성 시기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서구적 리듬과 우리 가락이 혼재된 당시의 음악적 풍경을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100년 전 경성의 낭만적인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인천이 낳은 소리꾼 전영랑과 재즈의 거장 프렐류드가 만난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여름날, 가장 시원하고 유쾌한 음악적 휴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커피콘서트 Ⅴ. 전영랑&프렐류드 `모던 짜스`는 전석 1만 5천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