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 지지율 54%…민주당 41%·국민의힘 26% [갤럽]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7-03 11:36:21

기사수정
  • 이재명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 54%, 부정 36%
  • 한성숙 총리 적합 31%…판단 유보 46%로 가장 많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0%대를 유지한 가운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 삼성 전시 관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큰 격차로 앞섰고,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의 적합성에 대해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부적합하다`보다 많았지만, 판단을 유보한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6%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0%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18%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정례 조사 가운데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지표와 비교하면 출범 초기 비교적 안정적인 국정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65%, 60대가 57%를 기록했다. 반면 18~29세는 긍정 41%, 부정 42%로 팽팽했고, 70대 이상 역시 긍정 41%, 부정 44%로 부정 평가가 소폭 우세했다. 30대는 긍정 48%, 부정 3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5%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57%, 대전·세종·충청은 56%, 인천·경기는 54%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은 긍정 46%, 부정 4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대구·경북 역시 긍정 45%, 부정 43%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26%로 민주당과 1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무당층이 25%, 조국혁신당은 2%로 조사됐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1%였으며, 기타 정당은 2%였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52%로 국민의힘 17%를 크게 웃돌았고, 50대에서도 민주당 51%, 국민의힘 16%로 격차가 컸다. 60대 역시 민주당이 45%로 국민의힘 27%를 앞섰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47%로 민주당 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에서는 무당층 비율이 두드러졌다. 18~29세에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30대에서도 무당층이 37%를 기록했다. 정치권에 대한 유보적 태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난 셈이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이 6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민주당이 47%로 국민의힘 20%를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2%로 민주당 23%보다 높았으며, 서울은 민주당 37%, 국민의힘 30%로 조사됐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적합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난 의견이었다.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23%였으며, `판단을 유보한다`는 응답은 46%에 달했다. 적합 의견이 부적합 의견을 8%포인트 앞섰지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아직 평가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거나, 향후 국정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평가하겠다는 신중한 태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판단 유보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은 인사 검증과 향후 국정 운영 과정이 여론 변화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