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군공항에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정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7-07 10:04:32

기사수정
  •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 점검회의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도 앞당기기로
  • 청와대 전담기구 설치·월례 점검회의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관리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일정을 앞당기는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에 본격 착수한다.

 

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와 핵심 인프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호남권·충청권·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투자 계획의 이행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은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가속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부지와 전력, 용수 등 핵심 인프라 지원이었다.

 

기업들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 25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부지 특성상 평탄화가 완료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광주 도심과 KTX역에 인접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도로·공항·항만을 활용한 물류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보다 투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기업들의 요청을 반영해 토지 보상부터 전력·용수 공급까지 전반적인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용인 일반산업단지 가동에 맞춰 용인 국가산업단지 역시 조기 가동을 추진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외에도 우수 인력 확보와 주거·교통·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관계 부처는 이를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열기로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지역별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에 메가프로젝트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중량감 있는 책임자를 임명해 과제별 추진 상황 점검과 부처 간 이견 조정 등을 총괄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 비서실장은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부지와 전력, 용수, 도로 등 핵심 인프라와 정주 여건, 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업의 투자 계획이 실제 완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