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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8.3조 증가…전월 대비 폭 축소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7-09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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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확대됐으나 신용대출 감소로 전체 증가세 둔화
  • 금융위, 가계부채 점검회의 열어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조

지난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8.3조 원으로 집계되었다.

 

금융위원회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9.3조 원)보다 증가폭이 줄어들며 다소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전년 동월(+6.5조 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확대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은 4.5조 원이 늘어나 전월(+4.0조 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기타대출은 3.7조 원 증가에 그쳐 전월(+5.3조 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7.6조 원 증가하여 전월(+6.9조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은행 자체 주담대와 정책성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0.7조 원 증가에 머물며 전월(+2.4조 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상호금융권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여전사 및 저축은행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리스크 요인을 논의했다. 신 사무처장은 회의에서 `6월 주담대는 주택 거래량 증가와 집단대출 실행 확대 등에 따라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 신용대출 자율관리 조치 등의 영향으로 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하여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었다`고 덧붙였다.

 

신 사무처장은 향후 주담대 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주택 매매계약 후 대출 실행까지 2~3개월의 시차가 있다`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의 거래량 영향이 당분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2금융권의 기타대출 변동성 확대를 경계했다. 신 사무처장은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등 제2금융권 대출 변동성이 지속 확대되는 만큼 전 금융권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관리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빚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신 사무처장은 `신용대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빚투는 손실 발생 시 충격이 큰 만큼 투자자 본인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사내대출에 대한 자율 관리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 사무처장은 `사내대출에 직접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과도한 사내대출이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1순위 근저당권 설정, 원리금 분할상환, 다주택자 취급 제한 등 기업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사무처장은 `하반기에도 연간 관리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시장금리 상승기에 서민과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회사가 세심하게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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