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윤철 부총리, 몽골 순방 계기 한-몽 경제협력 강화 방안 모색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7-10 10:47:02

기사수정
  • 핵심광물·AI 등 전략적 협력 확대 및 제2국립암센터 건립 MOU 체결
  • 양국 부총리 핫라인 개설 통해 경제협력 성과 가속화 합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을 수행해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구 부총리는 9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자담바 엥흐바야르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장관, 작그드자브 멘드새항 재무부장관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위해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센터, 핵심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향후 가시적 성과를 위해 양국 부총리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 부총리는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기후자원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다면 한-몽 경제협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AI 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엥흐바야르 수석부총리는 `한국은 중요한 제3의 이웃국가이자 경제발전의 동반자`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환영하고 협력 범위를 전략 분야로 넓히기로 했다.

 

멘드새항 재무부장관 역시 한국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AI,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몽골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몽골 내 투자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몽골 재무부와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이 요청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은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AI 진단 등 첨단 대응체계를 갖춘 한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의료시스템 도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지난 4월 발표된 새로운 EDCF 비전 이후 처음 개시되는 사업이다. 재정경제부는 AI 기술 등 한국의 강점을 활용해 수원국의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재정경제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몽골무역개발은행 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공급 MOU 체결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식음료, 화장품 등의 몽골 수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경제 분야 성과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호혜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