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료지원간호사 제도 본격 시행, 의료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 높인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7-10 11:56:31

기사수정
  • 진료지원업무 수행 규칙 및 행위 목록 고시 제정안 공포
  • 자격 요건·교육과정·관리체계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앞으로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는 인증받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일정 자격과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0일(금)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및 `수행행위 목록 고시` 제정안을 공포하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PA간호사` 업무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법적 기준이 모호해 환자 안전과 법적 책임 문제가 제기됐으나, 2025년 6월 시행된 간호법에 따라 세부적인 자격 요건과 수행 범위가 명확히 규정됐다.

 

우선 진료지원업무 수행 기관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으로 한정된다. 업무를 수행할 간호사는 전문간호사 또는 3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갖추고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진료지원전담간호사로 자격이 제한된다.

 

수행 가능한 업무는 환자 평가 및 기록·처방 지원, 시술·처치 지원, 수술 지원 등 43개 행위로 구체화됐다. 진료지원전담간호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은 이론, 실기,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기초 역량부터 응급상황 대처, 보건의료 윤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의료기관 내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각 병원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직무기술서를 작성하고, 환자 기록과 처방 지원 시 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서명하는 공동서명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다만, 시스템 구축 준비 기간을 고려해 공동서명 관련 규정은 2027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 전부터 근무 중인 간호사를 위한 경과조치도 마련됐다. 1년 6개월 이상 관련 업무를 수행한 간호사는 임상경력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며, 경력 수준에 따라 교육과정 이수 특례를 적용받는다. 의료기관 역시 일정 기간 내 인증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면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