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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변화하는 젠더폭력 대응 위한 ‘제2차 성평등 언박싱 토크’ 개최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7-13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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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성범죄 등 다변화된 젠더폭력 피해 양상 및 지원 수요 논의
  • 청년과 현장 전문가 머리 맞대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방안 모색

성평등가족부가 7월 1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2030 청년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젠더폭력의 성별 특성을 살피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제2차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개최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0일(금) 오후 서울 성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2차 성별균형 현장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에 참석해 변화하는 젠더폭력의 상자 열기를 주제로 청년들과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총 4회로 계획된 현장 정책제안의 두 번째 자리로, 청년들이 인식하는 성별 편견과 차이를 대화를 통해 풀어내고 이를 정책 의제로 연결하고자 마련되었다. 앞서 지난 4월 29일에는 `청년의 몸과 마음, 성별의 상자 열기`를 주제로 첫 번째 토크가 열린 바 있다.

 

이 날 행사의 주제는 `변화하는 젠더폭력의 상자 열기`로 설정되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젠더폭력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2026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자 중 남성이 24.6%를 차지하는 등 성별에 따른 피해 특성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7월 4일 중간보고회를 거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에서도 젠더폭력 피해자의 다양성을 고려한 보호 사각지대 개선안이 제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토크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이 상담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들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일상과 관계`를 주제로 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기선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방지본부장, 최효숙 국방부 성고충전문상담관 슈퍼바이저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젠더폭력의 배경에 있는 젠더규범과 친밀·위계 관계에서의 폭력 특성을 분석했다.

 

이어 2부에서는 `디지털 공간과 미래세대`를 주제로 김효정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삭제지원팀장과 정희진 탁틴내일 기획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디지털 성범죄 지원 현황과 아동·청소년 성교육의 과제를 공유했다. 각 세션 후에는 김은준 운영위원과 한정민 상담사 등 청년 대표들이 정책 제안과 토론을 진행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로 젠더폭력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피해 대상 및 양상이 더욱 복합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되는 여성폭력에 대한 예방과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다양해지고 있는 피해 특성과 지원 수요를 면밀히 살펴 정책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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