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정경제부, 제6차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회의 개최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7-14 16:59:15

기사수정
  • 수출입 관련 불법 외환거래 엄단 및 관계기관 공조 강화
  • 반도체·중공업 등 주요 기업 외환 수급 개선세 뚜렷

재정경제부는 14일 제6차 범정부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입 관련 불법 거래 조사 현황과 외환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이번 회의는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올해 5월 말까지 재산 해외도피 및 가상자산 환치기 등 외환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범죄 84건, 총 2조 4천억 원 규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익금이나 도박자금을 타인 명의 계정 및 무기명 가상계좌 등을 이용해 불법 해외 송금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절차를 위반한 거래나 수출입 가격 조작, 자금 세탁 등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국세청은 지난 6월 말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접수를 마감했으며, 은닉 자산에 대한 추징과 범칙 처분 등 엄격한 조치를 예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외 거래처로부터 받은 수수료를 해외 계좌에 은닉하거나, 해외 법인 청산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숨기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응반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관세청은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국세청과 공유해 역외탈세 조사까지 연계하고,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신고 현황을 공유하며 위법 자금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 국장은 `주요 반도체·중공업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 물량이 대규모로 출회되면서 외환시장 수급이 개선되고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1,38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하반기 외환 수급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