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무부, 소년원 학생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전국 확대 시행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7-15 13:23:41

기사수정
  • ‘엄마랑 데이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재비행 방지 및 사회 복귀 지원
  • 보호자 가이드북 배부 및 가정관 활용 면회 통해 가족 지지 체계 강화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이 출원 후 안정적인 가족 관계 속에서 건전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전국 소년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이 출원 후 안정적인 가족 관계 속에서 건전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전국 소년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참여형 활동과 가정관 이용 면회, 보호자 가이드북 제공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원만한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편지 쓰기, 마음 나누기, 각종 체험 활동 및 출원 후 생활 계획 수립을 포함한다. 특히 처음으로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부모들은 이를 통해 사랑과 미안함 등의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또한 소년원 내 가정관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이는 기존의 짧은 면회 시간으로는 부족했던 소통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연스러운 유대감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보호자용 안내서와 자녀 양육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부한다. 해당 자료는 소년원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호자가 자녀를 올바르게 지지할 수 있는 역할을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려서부터 손버릇도 나쁘고 싸움도 많이 해 망가져 버린 내 손은 그냥 그런 것만 할 줄 아는 손인 줄로만 알았다`고 자책했으나, 자동차 정비 프로그램 참여 후 `오늘은 불효만 하던 내 손으로 효도를 했다`며 감격을 표했다.

 

또한 자녀에게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를 받은 한 보호자는 `아이의 얼굴에서 희망을 본 날이었다`며, `아이가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가족은 소년원 학생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 복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지 체계`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가족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 6월 30일 기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총 34회 운영되어 학생 202명과 가족 247명이 참여했다. 가정관 활용 프로그램에는 총 540명이 참여했으며, 보호자 가이드북은 4,500권이 제작·배부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