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20종 한자리에… 부산 벡스코서 특별전 개막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7-20 11:47:09

기사수정
  • 국가기록원, 7월 20일부터 10일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 기획전 개최
  • 조선왕조실록부터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까지 우리 유산 100여 점 전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20종을 총망라한 기획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을 2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에서 개막했다.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에서 열리는 국가기록원 기획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 전시장 모습. 이번 전시는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5 · 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종,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총 2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기록문화 강국으로, 이번 행사는 그 방대한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00여 점의 기록물을 4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총 4개 구역을 통해 우리 기록유산의 역동적인 역사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공간 `본(本)`은 역사의 토대를 다룬다. 이곳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을 통해 국정 운영의 연속성을 증명하며, 광해군일기 중초본과 실록함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맥(脈)`에서는 지혜의 빛을 주제로 한다. 훈민정음 해례본, 불조직지심체요절, 고려대장경판 등이 전시돼 선조들의 애민 정신과 지식을 나누고자 했던 혁신적 면모를 조명한다.

 

세 번째 `민(民)` 공간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다룬다. 동학농민운동 전봉준 재판 기록과 제주4·3 수형인 명부, 4·19혁명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이 전시돼 정의를 향한 발자취를 보여준다.

 

마지막 `공(共)` 공간은 삶의 회복을 주제로 한다. 국채보상운동과 새마을운동 문서를 비롯해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사연판, 산림녹화 기록 등이 전시된다. 특히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새벽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은 한 나라의 역사를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이 지켜온 지혜, 문화, 민주주의, 공동체의 기록이 오늘날 세계가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소중한 기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