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인순 의원, 필리버스터 개선 등 일하는 국회 위한 ‘국회법 개정안’ 대표발의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7-20 16:58:48

기사수정
  • 여야 공동 발의 민생법안 우선 심사 및 합의 법안 본회의 자동 상정 추진
  • 합의 안건 필리버스터 제외 등 국회 운영의 예측 가능성 강화

여야 공동 발의 민생법안의 우선 심사를 보장하고 합의 처리된 법안의 본회의 자동 상정 및 필리버스터 제한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 · 서울송파구병)

20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여야 합의 법안의 처리 지연을 방지하고 민생법안의 신속한 심사를 도모하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회 운영상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라도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에서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잦았다. 여야 공동으로 발의한 민생법안조차 정쟁에 밀려 심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무제한토론 제도의 경우 소수 의견 보호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여야 합의 법안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유로 남용되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개정안은 서로 다른 교섭단체 의원이 공동대표발의한 법률안을 상임위에서 우선 심사하도록 규정했다. 일부개정법률안은 회부일로부터 30일, 제정 및 전부개정법률안은 45일 이내 심사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 의사일정을 개의 24시간 전까지 공표하도록 해 국회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법사위에서 합의 처리 후 45일이 지난 법안은 본회의 심의 대상에 자동 포함되도록 했다.

 

또한 상임위나 법사위에서 위원장과 간사 간 합의로 의결된 안건, 혹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 과반수가 찬성한 안건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요구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남인순 의원은 “국회는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책무가 있으나,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법안마저 법사위나 본회의에서 계류되거나 필리버스터로 지연되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국회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합의한 것은 신속하게 처리하는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특히 서로 다른 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이 공동대표발의한 법안은 초당적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민생법안인 만큼 우선적으로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개정안이 정쟁보다 협치를, 지연보다 신속한 입법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되어 국민이 체감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남인순 의원을 포함해 김남근, 김선민, 김우영, 김원이, 김윤, 권향엽, 민병덕, 박용갑, 박정, 백혜련, 서미화, 서영석, 이수진, 이학영, 임오경, 진선미, 한준호, 허종식, 홍기원 의원 등 총 2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