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와대, 청년미래비서관실 신설…군 증명서 발급 개선 및 한국형 사회안전망 구축 주문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7-22 21:02:41

기사수정
  •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개최
  • 청년 관점의 국정 반영과 AI 시대 대비한 사회안전망 재설계 강조

청와대는 22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청년미래비서관실 신설을 통한 국정 변화와 디지털 시대의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 날 강 비서실장은 비서실장 직속의 청년미래비서관실 신설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선언했다. 그는 `청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속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청년의 시선과 감각이 국정 전반에 살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해당 비서관실이 청년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변화를 기민하게 읽어 국정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모집을 시작한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을 언급하며 `정부가 기존의 관점으로는 놓칠 수 있는 변화와 문제를 가장 먼저 포착하는 ‘센서’이자, 정부 정책이 청년의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청년의 언어로 전달하는 ‘스피커’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특별한 경력보다는 익숙한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경험을 사회 변화로 연결할 의지를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강 비서실장은 국방 분야 증명서 발급 시스템의 불편함을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정부24에서는 대부분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반면, 국방부의 증명서 발급은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신청 방식으로 운영돼 절차가 복잡하고 며칠이 지나야 발급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이나 자격증 신청을 위해 군 경력증명서가 필요한 청년들의 불편을 언급하며, 국방부에 관련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증명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형 보편적 지원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는 경제 성장과 행정서비스 혁신이라는 기회를 가져오는 동시에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심화라는 엄중한 도전을 안겨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청년 고용불안과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가 많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보편적 지원제도 검토와 관련해 그는 `복지정책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설계해야 하며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기존 사회안전망의 전면 재설계를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각 수석비서관실은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연구기관 등과 함께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한국형 보편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비서실장은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며,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