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환경·기후기술 글로벌 거점 도약…강소특구 2단계 사업 선정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7-23 12:10:43

기사수정
  • 2027년부터 5년간 200억 투입해 기업 스케일업 및 수출 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평가 우수성 인정받아 국비 100억 확보

인천광역시가 환경·기후기술(ECT) 분야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천시, 환경 · 기후기술 글로벌 거점 도약...강소특구 2단계 사업 선정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평가에서 ‘(가칭) 인천 서해검단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인천 강소특구)’가 2단계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5년간 특화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 2022년 6월 지정된 인천 강소특구는 서해구 경서동, 검단구 오류동, 미추홀구 도화동, 연수구 송도동 일대 약 2.17㎢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삼아 종합환경연구단지, 녹색융합클러스터 등을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환경특화 기술사업화 거점이다.

 

시는 앞서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골자로 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날 성과를 바탕으로 과기부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특구 배출 기업들의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진다. 천연소재 개발기업 A사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계약해 2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고, 폐기물 선별 기업 B사는 ‘2025 에디슨상 동상’ 및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푸드테크 기업 C사는 미국 병원 급식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7년 3월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입해 2단계 특화발전 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체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환경·기후기술 특화기술 발굴 및 사업화 확산 기반을 고도화한다. 유망 기술과 수요 기업을 정밀 매칭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코이카 및 유엔공업개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둘째, 특구 기업의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기술 발굴부터 양산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고,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과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조력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다.

 

셋째,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비즈니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인천국제환경기술 컨펙스’를 전시·교류 중심의 4-트랙 구조로 확대하고, 해외 8개국 거점을 활용해 현지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검단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조성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양산으로 이어지는 ‘자립형 ECT 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 강소특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인프라와 우수한 공공기술, 인적 자원이 결합한 혁신의 요람”이라며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의 유망 기업들이 로컬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특화 혁신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