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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미국 방산 관련 배터리 공급망 ‘코어셸’과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7-29 0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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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현지 고객 확보… ESS에서 모빌리티·방산 응용처까지 LFP 포트폴리오 확대
  • 비중국 LFP 양극재 공급망 기반으로 OBBB, NDAA 등 미국 규제 환경 대응력 강화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Coreshell Technologies)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에 대한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의 원산지, 공급망 및 규제 요건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체결됐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기술력과 비중국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으며,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과 LFP 소재 국내화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엘앤에프는 OBBB를 포함한 미국 공급망·원산지 규제에 대응 가능한 LFP 양극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미국 국방수권법) 등 국방 및 전략 산업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하며, 규제 민감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코어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기술 기업으로,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OEM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및 샘플 공급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전기차,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장치, 국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어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음극부터 양극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하고, 미국 내 생산과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국방, 전기차,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 주요 수요처에서 공급망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조나단 탄(Jonathan Tan) 코어셸 CEO는 “이번 계약은 우리가 지향해 온 ‘비중국 공급망 기반의 배터리’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들이 요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는 기존 ESS 중심의 적용을 넘어 모빌리티 및 국방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전략 산업 내 적용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코어셸과의 계약은 이러한 확장의 연장선에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가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비중국 공급망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다. 특히 최근 삼성SDI와의 계약을 통해 검증된 엘앤에프의 OBBB 대응 공급망에 더해 북미 방산 전략 산업에서 요구되는 NDAA의 엄격한 공급망 조달 기준까지 충족할 수 있는 규제 대응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북미 고객이 요구하는 공급 안정성, 규제 대응력, 조달 준비성을 모두 갖춘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성과”라며 “울트라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FP 양극재 생산 및 판매를 전담하는 엘앤에프의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최근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20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대출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LFP 양극재 국산화의 전략적 중요성과 엘앤에프의 독자적 양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해당 자금은 LFP 전용 양극재 공장 설비 투자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말부터 3만 톤 규모의 초기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 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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