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림청,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서 ‘녹색 아태지역’ 국제협력 선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7-30 10:21:44

기사수정
  • 중국 선전서 21개국 참여 공동선언문 채택
  • 대한민국 산림 디지털 기술 및 생태복원 성과 공유

산림청이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6차 APEC 산림장관회의에 참석해 녹색 아태지역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국제 산림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서 `녹색 아태지역` 국제협력 선도

산림청은 29일,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녹색 아태지역과 모두를 위한 생태적 웰빙(Toward a Green Asia-Pacific and Ecological Well-being for All)’을 주제로 개최됐다.

 

회의는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류궈홍 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아태지역 21개 회원국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날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불법벌채 근절 및 합법적 임산물 교역 촉진, 과학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SFM) 강화 등 8개 항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재해 경감, 경제성장을 연계한 산림거버넌스 통합과 민간·중소기업과의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 등도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APEC 불법벌채 및 관련 교역 전문가그룹(EGILAT)을 통한 정책 대화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도시숲 및 물관리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목재 이용과 산림바이오경제 등 친환경 산업 육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이번 선언문에 담겼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 날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산림 생태계 회복력 강화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위성 및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산림자원 관리와 재해 대응 체계를 적극 소개했다.

 

박 청장은 대표 사례로 베트남과 협력 중인 맹그로브 복원사업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베트남 해안 맹그로브 생태계 330헥타르(ha)를 복원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이 사업은 OECD로부터 혁신적인 공공부문 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반영된 바 있다.

 

산림청은 또한 우리나라가 ‘기후를 위한 맹그로브 동맹(MAC)’에 가입해 맹그로브 복원 및 묘목 생산 전문성을 아태지역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 탄소흡수원 확대와 열섬 완화를 위한 도시숲 조성, 생물다양성과 녹지공간을 접목한 도시정원 정책 등 한국의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림은 국경을 초월해 혜택을 나누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청장은 “산림복원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디지털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기술협력과 역량 강화, 지식공유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