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혜경 여사, 아르헨티나서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음악회 참석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8-01 23:43:40

기사수정
  • 국악과 탱고의 만남 통해 양국 문화 교류 및 우호 관계 증진
  • `아리랑과 탱고: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 주제로 성황리 개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3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 콘서트홀에서 열린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가 3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 콘서트홀에서 열린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중남미 최초로 설립된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마리아 벨렌 루두에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배우자와 가브리엘라 리카르데스 시 문화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시민 약 400명이 참석했다.

 

김혜경 여사는 축사를 통해 `탱고의 고향이자 예술의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공연의 제목인 아리랑과 탱고: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름답고 설레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탱고에 담긴 아르헨티나 국민의 열정과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의 삶의 애환을 언급하며 두 문화가 공유하는 정서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리랑과 탱고는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는 `오늘은 서로 낯선 두 음악이 처음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개의 심장이 비로소 하나의 리듬으로 만나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고 평했다.

 

가브리엘라 리카르데스 문화부 장관은 김 여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오랜 시간 깊은 우정을 이어왔고 오늘 탱고를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협연하며 `아르헨티나의 환영, 한국의 화답, 그리고 양국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오케스트라 킨테토가 탱고 명곡을 연주하며 한국 방문객들을 향한 환영의 무대를 꾸몄다.

 

이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몽금포타령 등을 연주하며 우리 음악 특유의 흥과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몽금포타령은 한국 서해안의 정서와 탱고 발상지인 라보카의 정서를 음악적으로 연결하며 양국 국민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양국 연주자들이 리베르탱고와 아리랑을 합동 연주하며 문화적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혜경 여사는 `국악과 탱고의 협연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서로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라 리카르데스 장관은 `양국 예술인들이 짧은 준비 기간에도 서로 악보를 공유하며 열정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아 벨렌 루두에냐 시장 배우자 역시 `무용수들의 공연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두 나라가 정말 하나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평했다.

 

음악회 후 김 여사는 기념촬영을 하며 `오늘의 공연이 앞으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문화 교류의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를 마친 뒤 김 여사는 현지 시민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