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대형 배출기업, 상반기 환경 설비에 925억 원 선제적 투자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8-06 12:05:00

기사수정
  • 인천시-13개 기업 블루스카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 상반기 배출량 할당량 대비 32% 수준, 대기오염 감축 청신호

인천지역 주요 13개 대형 오염물질 배출기업이 올해 상반기 900억 원이 넘는 환경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나섰다.

 

인천지역 주요 13개 대형 오염물질 배출기업이 올해 상반기 900억 원이 넘는 환경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6일 시청에서 `2026년 블루스카이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협약과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대기오염 저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블루스카이협의회는 인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와 발전·정유·제강사 등 관내 13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들은 2010년 최초 협약 이후 대기환경 개선 계획을 통해 매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의 5% 이상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개 협약기관의 대기오염물질 총 할당량은 10,933톤이며, 이 중 5%인 548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상반기 실제 배출량은 3,552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할당량 대비 32% 수준으로, 계획 대비 차질 없이 저감 조치가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할당량 대비 36%를 감축한 기록에 이어, 올해도 자발적 감축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감축 성과의 배경에는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다. 13개 협약사는 올 상반기에만 연간 투자 계획액 1,570억 원의 59%인 925억 원을 환경개선사업에 조기 집행했다.

 

기업들은 환경설비 개선 투자와 약품 투입량 최적화 등을 추진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계절관리제에도 적극 협조하며 현장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이 날 회의에서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협약사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다음 달 4일 예정된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참여를 당부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은 주요 기반시설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매우 절대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국장은 `인천시가 수립한 2025~2029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