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쓴맛 대신 부드러움 택했다… 헤이콜드브루, 롯데백화점 식품관 진입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8-11 12:26:59

기사수정
  • 헤이콜드브루 블랙·리틀스윗, 롯데백화점 4개 점포 식품관서 상시 판매
  • 원두와 물을 기본으로 한 RTD 콜드브루… 온라인 판매에 이어 오프라인 구매 경로 추가

헤이콜드브루 커피 롯데백화점 본점 진열 모습

커피의 쓴맛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콜드브루 전문 브랜드 ‘헤이콜드브루(HEY Cold Brew)’는 이 물음을 제품 개발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냉장고에서 꺼내 그대로 마실 수 있으면서 쓴맛의 부담은 덜어낸 콜드브루를 만든다는 방향이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해 온 이 브랜드가 최근 롯데백화점 식품관에 들어서며 오프라인 유통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헤이콜드브루를 운영하는 테이블오브콘텐츠(대표 김희준)는 이달 7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강남점·평촌점 등 4개 점포 식품관에서 주력 제품인 ‘헤이콜드브루 블랙’과 ‘리틀스윗’ 2종을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몰과 이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온 브랜드가 백화점 식품관까지 유통망을 넓혔다는 점 그리고 서울·수도권 주요 점포 네 곳에서 한 번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헤이콜드브루가 잡은 제품 방향은 단순하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부드러운 콜드브루다.

 

테이블오브콘텐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라비카 원두를 쓰고,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뜨거운 물로 짧게 뽑아내는 일반적인 커피와 달리 온도를 낮춰 천천히 추출함으로써 브랜드가 의도한 맛과 향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추출을 마친 뒤에는 필터링 단계를 거쳐 깔끔하고 부드러운 마무리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을 섞거나 따로 추출할 필요 없이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냉장 보관해둔 제품을 꺼내 바로 마시면 되기 때문에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 제품인 헤이콜드브루 블랙은 원두와 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지며, 원액을 사서 물이나 우유에 희석하는 기존 콜드브루와 달리 한 병 자체를 완성된 음료로 설계했다.

 

이번 입점은 판매 채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도 읽힌다. 식음료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됐지만, 커피처럼 개인의 맛 취향이 뚜렷하게 갈리는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헤이콜드브루를 만났다면, 앞으로는 롯데백화점 4개 점포 식품관에서도 블랙과 리틀스윗을 살 수 있다. 브랜드는 온라인에서 쌓은 소비자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고, 소비자는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선택지를 얻은 셈이다.

 

김희준 테이블오브콘텐츠 대표는 “내가 직접 마시고 싶은 콜드브루를 만들자는 것이 시작이었다”며 “쓴맛 없이 부드러운 콜드브루를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이콜드브루는 현재 블랙과 리틀스윗을 축으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 4개점 입점을 발판으로 소비자 접점을 오프라인까지 넓혀 RTD 콜드브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두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강남점·평촌점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구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