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군포시, 행정 경계 넘은 `생활폐기물 상생소각`…경기도 적극행정 `대상`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6-08-12 11:04:19

기사수정

광명시-군포시, 행정 경계 넘은 `생활폐기물 상생소각`...경기도 적극행정 `대상`광명시(시장 박승원)와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생활폐기물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행정의 경계를 넘은 상생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시는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포시와 함께 생활폐기물 상생소각 사례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두 도시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정기보수 기간 서로의 생활폐기물을 대신 처리하는 `상생소각`으로 폐기물 처리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 위탁 처리비를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지방정부 간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각 도시가 보유한 자원과 처리 역량을 공유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폐기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두 지방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정기보수나 현대화 사업, 비상 상황 등으로 가동이 어려울 때 서로의 생활폐기물을 교차 소각 처리하기로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상생소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두 지방정부는 소각시설 정기보수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 일정을 조율해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체계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군포시 소각시설 1차 정기보수 기간(3월 25일∼4월 4일, 238톤)과 2차 정기보수 기간(7월 8일∼31일, 490톤)에 군포시 생활폐기물 728톤을, 반대로 군포시는 광명시 1차 정기보수 기간(5월 6일∼21일)에 광명시 생활폐기물 304톤을 처리해 지금까지 총 1천32톤의 생활폐기물을 상호 처리했다.

 

또한 소각시설 반입장의 저장용량을 조기 확보하는 등 소각시설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상반기 민간위탁 예상 물량(광명 1천 톤, 군포 2천118톤)을 전부 자체 처리해 상반기에만 총 3억 3천만 원을 아꼈다. 하반기까지 합치면 절감 규모는 더 늘어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례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방정부 간 자원과 역량을 나눌 때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고 행정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을 위한 상생행정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두 도시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예산 절감과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와 군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원순환 분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