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제35회 국무회의 주재… ‘세종 집무실 시대’ 속도 강조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8-12 11:10:37

기사수정
  • 국토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투자 당부…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 등 국정과제 논의
  • 기후 재난 대응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및 부처 간 소통·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주권 정부의 국정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현황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결과,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 등이 보고됐다. 이어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과 2026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상황 등 부처별 협조 사항이 공유됐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대통령령안 19건과 일반안건 4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 등 국정과제 관련 법령 13건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세종특별시에 대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 탄생시킨 도시`라고 정의했다. 이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미래 산업 육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토균형발전이 지속적 성장의 토양이라면 초격차 첨단 산업 육성은 경제 대도약을 위한 씨앗`이라며 SMR, 재생에너지, 양자컴퓨터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조했다.

 

기후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기후 재난 관점에서 최저 주거 기준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주택 이외 거처에 대한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 보고를 받은 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취약 노인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을 하후상박으로 조정하자`고 제안하며 세부 기준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며 범죄 피해 구제와 진상 규명, 범인 처벌 등 수사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 보고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별 생산적 일자리 발굴도 당부했다. 그는 `국세청 체납관리단 사례처럼 새로운 인력 고용으로 비용보다 높은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노란봉투법 시행령 미비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법률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정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행정부의 권한`임을 강조하며 입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행령과 지침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 소통에 관해 `이견이 없는 명백한 진리와 정책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 의견을 듣고 반론을 수용해 변경의 여지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