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CNS, 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지원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8-12 11:15:31

기사수정

LG CNS(대표 현신균)가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I(디에이아이, 대표 한혜진)와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LG CNS

양사가 약 6개월에 걸쳐 구축한 이번 플랫폼은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주요 연구 과정을 AI로 지원한다. 특히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계·학습해 연구가 진행될수록 AI 예측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약개발은 수많은 후보물질을 반복 검증해야 해 통상 10~15년의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AI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빠르게 선별하고 효과와 안전성을 사전에 예측해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 실패 위험을 동시에 줄인다.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화합물·유전체 정보, 실험 결과, 논문, 특허 등 분산돼 있던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했다. 연구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클릭 몇 번으로 AI 분석·예측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AI 플랫폼은 신약개발의 주요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질병 원인을 파악하는 단계에서는 세포별 유전자 정보와 조직 내 위치 정보를 AI로 분석·시각화해 연구자가 치료 표적을 쉽게 발굴하도록 돕는다.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조건에 맞는 새로운 물질 구조를 직접 설계한다. 검증 단계에서는 후보물질과 표적 간 결합 가능성과 작용 안정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한다. 실제 실험에 앞서 컴퓨터 환경에서 가상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모델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한 것도 이 플랫폼의 특징이다.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해 모델 재학습에 반영함으로써, 연구 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

 

LG CNS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분석, 실험, 검증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약개발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축적된 연구 데이터는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감한 신약 연구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해 제약산업의 규제와 보안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LG CNS가 축적해 온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앞서 LG CNS는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참여하고, 종근당의 ‘에이전틱 AI 기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제약·바이오 AX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for BIO’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이재승 상무는 “에이전틱 AI를 비롯한 차별화된 AX 기술과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역량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신약 연구·개발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