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관문에 붙은 `응급힌트`…관악구, 전국 최초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서비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8-14 10:19:26

기사수정

현관문에 붙은 `응급힌트`...관악구, 전국 최초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서비스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퇴원 환자와 돌봄이 필요한 구민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관악소방서와 함께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보라매병원 퇴원환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본인의 건강 상태나 보호자 정보를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긴급정보 제공지에는 주요 질환, 복용약, 알레르기 여부, 보호자 연락처 등 응급 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담긴다. 구급대원은 응급출동 시 이를 확인해 현장 처치와 보호자 연락, 의료기관 이송 등에 활용하게 된다. 현관문에 봉투형 홀더를 부착해 긴급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은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이번 사업은 퇴원 환자가 자택에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병력이나 복용약 등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제안으로 관악구가 지역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실행 방안을 검토했고, 관악소방서가 참여하면서 세 기관의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대상자 안내와 동의 절차를 거쳐 긴급정보 제공지와 전용 홀더를 전달하고,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이를 현관문 안쪽에 부착한다. 이후 관악구는 부착 여부 확인과 돌봄서비스 연계를, 관악소방서는 응급출동 시 긴급정보 활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 공유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응급정보 제공을 넘어, 의료·돌봄·응급대응을 연계해 퇴원 이후에도 주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관악형 의료·돌봄 연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관악구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사업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협력기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건강·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통합돌봄의 실천"이라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관악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 한 분 한 분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