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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기는 글로벌’ 하계 단기프로그램 열기 상한가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8-14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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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국서 37개 대학 학생 참여,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 문화·교양·언어 수업에 현장학습과 체험과정 결합해 높은 평가

`2026 국제하계단기프로그램II` OT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국제처는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총 19일간 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 국제하계단기프로그램II(International Summer School II, 이하 ISS II)’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QS 세계대학순위 11위의 홍콩대학교를 비롯한 16개국 37개 대학에서 175명의 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60명과 비교하면 참가자가 192% 증가해 3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교양·한국어 수업을 기본 축으로 문화 체험과 현장학습, 필드트립(Field Trip), 버디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한국어 수업은 참가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세분화해 운영됐으며, 기타 커리큘럼 역시 참가 학생들의 언어 이해도와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로 국가별 맞춤형 트랙을 세분화해 운영됐다.

 

영어 트랙에서는 K-미학(K-Aesthetics), 카페 문화 탐방 수업(What a Café Isn‘t: Urban Ethnography in Seoul’s Hot Places), K-컬처(K-Culture) 등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는 교양 수업을 운영했다. 일본 대학 참가자를 위한 일본어 트랙에서는 K-영화·드라마(K-Movie and Drama), K-뷰티(K-Beauty), K-음식 문화(K-Cuisine) 등을 주제로 보다 심화된 교육을 진행했다.

 

두 트랙 모두 이론수업 3시간과 현장학습 6시간을 연계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K-Cuisine 수업에서는 김밥과 소불고기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했고, K-Beauty 수업에서는 성수동 아모레퍼시픽 등을 찾아 K-뷰티 산업의 흐름을 살펴봤다.

 

강의실 밖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용인 한국민속촌과 강원도 레일바이크,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세 차례의 필드트립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한강 크루즈와 남산골 전통 키링 만들기 등 건국대 재학생 버디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해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캠퍼스와 일상 속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처는 같은 기간 아시아 자매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를 초청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대만과 일본의 5개 자매대학 관계자가 건국대를 찾아 ISS II 오리엔테이션과 필드트립을 직접 참관했다. 대만 펑치아대학교(Feng Chia University) 부총장을 비롯해 국립가오슝과학기술대학교(National Kaohsiu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도요가쿠엔대학교(Toyo Gakuen University), 오비린대학교(J. F. Oberlin University), 교토산업대학교(Kyoto Sangyo University)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건국대 국제교류협력팀과의 세션을 통해 대학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학생 파견 확대와 단기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건국대 국제처는 참가 규모가 3년 연속 확대된 것은 건국대만의 차별화된 국제교육 콘텐츠에 대한 해외 대학들의 신뢰가 꾸준히 쌓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향후 교환학생과 방문학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ISS II는 참가 대학 수와 국가 다양성, 참가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건국대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단기 프로그램과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해 국제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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