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부동산 시장 해법 모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19 13:47:40

기사수정
  • 주택공급 확대와 징벌적 과세 완화 필요성 강조
  • 재개발·재건축 규제 개선 통한 공급 정상화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의 주택 정책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부동산 시장 해법 모색

이 날 토론회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서울시의원 및 부동산·세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과 세제 개편이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거래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최근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을 언급했다. 그는 시장이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장기보유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늘리고 실거주를 강제하는 징벌적 과세로는 주거 안정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규제와 세금이 아닌 확실한 공급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오 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와 관련해 `폐버스를 개조한 주거 공간이나 고시원 시설 개선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최대한 보존해 여가와 휴식,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법으로 정한 원칙이자 역대 정부가 지켜온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값을 잡지 못한 책임을 용산공원으로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용산공원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대안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제시했다. 정비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속도를 저해하는 핵심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규제,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등이 개선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주거권, 삶의 질을 해치는 정책에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서울시의 뜻을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