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4년 연속 쾌거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8-26 10:34:42

기사수정
  •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및 우수사업 ‘그루Bee’ 우수상 동시 석권
  • 지역 산업 특성 반영한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질 개선

인천광역시가 지역 산업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4년 연속 쾌거

인천시는 1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고용서비스 혁신 모델인 ‘그루Bee’ 사업이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2개 부문 동시 수상과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루Bee’는 제조업의 ‘그루터기’가 되는 뿌리산업과 현장 데이터를 수집·연결하는 ‘Bee(꿀벌)’의 의미를 담은 합성어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기업 애로를 정책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협력형 운영 플랫폼이다.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은 인천시가 지역 일자리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이 날 시는 지난해 18만 17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9.8%, 청년고용률 44.8%를 기록해 목표 대비 11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광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일자리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용근로자 수에서도 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청년 고용 확대와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확산 등 지속가능한 고용 정책을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 수상한 ‘그루Bee’는 제조 현장의 상담 정보와 애로사항을 데이터로 축적해 지원사업과 연결하는 혁신 모델이다. 기존에는 정보가 담당자별로 분산 관리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유관기관 간 공동 활용을 통해 맞춤형 지원사업 연계와 일자리사업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뿌리산업 푸쉬업(UP),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 기초이음 프로젝트 등이 추진 중이다.

 

각 사업은 채용장려금과 주거·문화 지원 등을 연계해 ‘채용→적응→정착→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고용 지원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의 인력 확보와 근로자의 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책의 효과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사무용 의자 제조사 A사는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환경을 개선했고, 자동차 부품사 B사는 휴게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장기근속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C사는 지원사업을 통해 자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등 공공의 지원이 자발적인 복지 확대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났다. D사는 인재 채용부터 주거비 지원까지 단계적인 뒷받침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천시의 정책이 기업 현장의 서로 다른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인력 확보가 필요한 곳에는 채용을, 이탈이 고민인 기업에는 정착을, 열악한 근무환경에는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의 요구를 정교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채용부터 고용 유지, 일·생활 균형까지 이어지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시민들이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 정책들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청년이 인천에서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