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병관리청, 에볼라 국내 유입 대비 100일간 총력 대응 성과 발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8-27 14:18:36

기사수정
  • 민관 협력 통한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 및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 국내 유입 사례는 현재까지 없어, 향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으로 완성도 제고

질병관리청은 아프리카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부교형)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00일간 추진한 정부와 민간의 분야별 대응 경과와 성과를 27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에볼라 국내 유입 대비 100일간 총력 대응 성과 발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17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했다. 이번 유행은 DR콩고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2014년 서아프리카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이 날 기준 WHO 발표에 따르면, DR콩고 6개 주에서 5,514명의 확진자와 2,6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WHO의 위기상황 선언 직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즉각적인 대책반 구성과 함께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정부는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6차례 신속위험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전파 특성과 국내 대응체계를 고려할 때 국내 유입 위험도는 현재까지 `낮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DR콩고 등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자 대상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 감시를 강화했다. 또한 중점관리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잠복기 21일간 보건소와 협력해 증상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

 

진단 역량 확보를 위해 전국 6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지속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치료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에 개인보호구(레벨 C)를 우선 지원하는 등 의료 대응 기반도 정비했다.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외교부는 유행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고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방부는 해외 파견 부대원을 대상으로 행동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까지 신고된 3건의 의사환자는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국내 유입 사례는 없다.

 

국민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누리집을 통해 에볼라 관련 정보를 상시 공개하고 있으며, 카드뉴스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확한 감염병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유입 사례는 아직 없으나 대책반을 통해 최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께 신속히 알리는 한편,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0일간 축적한 대응 노력을 바탕으로 오는 9월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환자 발생부터 관리까지의 전 주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