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CU 편의점 3천여 곳을 배달라이더 쉼터로 개방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28 12:35:08

기사수정
  • 9월부터 민간 인프라 활용한 `편의점 쉼터` 시범 운영
  • 배달 라이더 3천 명 대상 1만 원 상당 상품권 지원

서울시가 이동노동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 CU 편의점 3천여 곳을 `배달라이더 편의점 쉼터`로 활용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 CU 편의점 3천여 곳을 배달라이더 쉼터로 개방

이 날 서울시는 라이더들이 배달 동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쉼터 다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배달라이더가 불규칙한 업무 특성상 휴게시설을 찾아 이동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방문해 생활 밀착 시설을 활용한 휴식 공간 확충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올해 7월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1회 이상 배달 실적이 있는 라이더 3천 명이다. 참여 배달대행사는 바로고, 부릉, 비욘드딜리버리 3곳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라이더는 이를 통해 CU 편의점에서 생수나 간식을 구매하고, 취식 공간이 있는 점포를 휴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9월 시범운영 후 내년 혹한기와 혹서기에 맞춰 정식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운영했던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완했다.

 

현재 서울시는 거점형 쉼터와 지하철 역사 내 쉼터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시설 30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기존 쉼터 외에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방안을 병행한다.

 

성북구와 중랑구에는 컨테이너형 `간이쉼터` 2곳이 하반기 중 문을 연다. 또한 성동구, 동대문구와 협력해 올겨울부터 소형버스를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28일 서울노동권익센터, BGF리테일, 배달대행 3사는 서면협약을 체결하고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배달라이더들이 업무 동선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잠시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고정형 쉼터의 기능을 충실히 유지하면서 편의점, 간이쉼터, 찾아가는 쉼터 등 다양한 방식을 함께 활용해 이동노동자의 쉼터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