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위해 2027년 예산 전면 재구조화 추진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6-09-01 10:17:49

기사수정
  • 예산 원점 재검토 및 1조 원 세입 확충 등 3대 전략 마련
  • 지방재정분권 로드맵 수립 및 중앙정부·국회 협력 강화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2027년 예산 전면 재구조화와 세입 1조 원 추가 확보를 골자로 하는 재정 혁신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위해 2027년 예산 전면 재구조화 추진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추미애 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 선언 이후 가동된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가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이 날 "경기도의 통합재정수지는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 넘게 적자를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도는 2027년도 예산 전면 재구조화, 민선 9기 임기 내 세입 1조 원 추가 확보, 4대 세제개편 등 3대 대책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7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3년 이상 계속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중복 사업을 일몰하는 등 6가지 핵심 기준을 제시했다.

 

주 부지사는 "도민 안전과 민생 강화에 집중하고 아낄 수 있는 곳에서 많이 아끼고 필요한 곳에 더 잘 쓰는 것, 그것이 경기도정이 추구하는 재정 구조조정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적인 재정지원 대신 행정 역량을 활용한 비예산 사업으로 전환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세입 확충을 위해 도는 체납 관리 강화와 신규 세원 발굴, 공기업 운영 이익 배당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조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 부지사는 "세 가지 방안은 별도의 법 개정 없이 도 행정력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도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 7대 3 달성을 위해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법인세 5% 조정 등 근본적인 세제개편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주 부지사는 "경기도 재정위기의 근본 원인은 낡은 재정구조"라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세입 확보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단을 구성하고, 도의회와는 `지방재정 상생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 부지사는 "관행적이고 성과가 낮은 예산을 과감히 정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입하겠다"라고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어 "현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지방재정분권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