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모델, 해외 교육·연구진 잇단 방문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02 10:57:54

기사수정
  • 일본·탄자니아 등 국제적 관심 속 관계 회복 중심 지원 체계 주목
  • 고립·은둔 청소년 사회 참여 위한 서울시 모델 글로벌 확산 기대

서울시가 운영하는 학교 밖 및 고립·은둔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가 일본과 탄자니아 등 해외 교육 관계자들에게 우수 정책 사례로 주목받으며 국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모델, 해외 교육 · 연구진 잇단 방문

3일 서울시는 일본 도호쿠분카가쿠엔대학교 연구진이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의 관계 회복과 자립 지원 사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연구해 온 야마오 다카노리 교수와 연구진이 주도했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중시하는 서울시의 대면 프로그램과 `이바쇼(관계 형성 공간)` 개념을 접목한 지원 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서울시는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을 단순한 학업 중단자가 아닌 학습·상담·진로 등 통합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으로 규정해 왔다. 특히 가족 멘토링과 집 밖 챌린지 등 사회적 관계망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앞서 8월 24일에는 일본 중의원 우키시마 도모코 의원과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 관계자들이 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인턴십과 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정책과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9일에는 탄자니아 교육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서울시의 원스톱 지원 체계를 자국의 학교 밖 청소년 통합교육 프로그램인 `IPOSA`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적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시는 청소년이 직접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찾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받을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학업부터 진로·취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지원을 유기적으로 제공받는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대학 진학이나 취업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사람과 다시 관계를 맺고 사회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도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국장은 `관계 회복부터 사회 참여, 진로와 자립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의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는 한편, 국제적 공유를 통해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을 확산하고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