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싱크홀·화재 막고 등굣길 지킨 우수 학교보안관 20명 표창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03 17:48:28

기사수정
  • 현장 밀착형 안전 지원 공로 인정받은 우수 보안관 대상 시장 표창 수여
  • 초·특수학교 안전망 강화 통해 학생과 학부모 안심 환경 조성

서울시가 지난 3일 학교 안팎에서 학생 안전을 지켜온 우수 학교보안관 2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가 지난 3일 학교 안팎에서 학생 안전을 지켜온 우수 학교보안관 2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 대상자들은 학교 주변 위험시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등교 지도를 수행하는 등 학교 현장 곳곳에서 학생 안전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보안관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되어 등·하교 지도와 교내·외 순찰, 외부인 출입 관리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인력이다. 서울시는 이들 중 화재 초기 대응과 장애 학생 지원 등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이들을 선정했다.

 

13년 넘게 근무한 서울명원초등학교 손명권 학교보안관은 후문 앞 보도블록 침하를 발견해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교내 화재를 두 차례 초기 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명권 보안관은 `군 정년퇴직 후 지난 13년 5개월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사명으로 삼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학생 안전과 어르신 일자리를 함께 지키는 이 제도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세심한 안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삼성학교 오중섭 학교보안관은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매일 교문 앞에서 맞춤형 교통안전 지도를 수행한다.

 

서울도림초등학교 최권 학교보안관은 재난 훈련 시 휠체어 이용 학생의 대피를 돕고, 심리 상담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번동초등학교 김진생 학교보안관은 교문을 이탈하려는 학생을 설득해 안전하게 복귀시키거나, 학생 간 다툼 발생 시 즉각 개입하여 보호 조치를 하는 등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학교보안관 제도는 서울시가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2024년 기준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638곳에 총 1,367명의 보안관이 배치되어 근무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표창을 통해 학교보안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 안전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보안관은 학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학교 안전망의 핵심`이라며,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