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제처, 2027년 예산 700억 원 편성… 전년 대비 15.6% 증액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9-03 17:55:46

기사수정
  • AI 기반 법령 서비스 확대 및 국민 입법 참여 강화에 집중
  • 형벌 합리화 추진 등 국민 체감형 과제에 예산 중점 투입

법제처가 2027년도 예산안을 2026년 본예산 대비 15.6% 증가한 7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법제처, 2027년 예산 700억 원 편성... 전년 대비 15.6% 증액

법제처는 3일 2027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94억 원 증액된 700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AI 기반 법령정보 서비스 제공, 국민 입법 참여 강화, 형벌 합리화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우선 차세대 세계법제정보 시스템 구축에 89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12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3년간 해외 법령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AI를 통해 번역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내년에 미국과 일본 등 18개국 법령정보를 시작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법령검색시스템 구축에는 38억 원이 편성됐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법령과 판례 등을 쉽게 검색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2027년 법령 특화 AI 모델을 완성하고 2분기에 대국민 서비스를 전면 개시한다.

 

정부입법 통합 플랫폼 사업에는 46억 원이 투입된다. 입법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이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의원발의안 자동 모니터링, 법령 초안 정합성 검증, 입법예고 자동 알림 등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형벌 합리화 사업에는 15억 원이 배정됐다. 범정부 형벌 합리화 추진단을 통해 전체 1만 1천여 건의 형벌 조문을 전수조사하고 일괄 정비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형벌은 폐지 또는 완화하고 위법행위 억제를 위한 금전적 책임성은 강화하는 등 보충성·비례성·실효성·시의성·형평성이라는 5대 기본원칙을 적용한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2027년도 법제처 예산안은 법령정보 접근성 향상, 국민 중심의 입법 환경 조성,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령정비라는 세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처장은 `국민들께서 일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안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