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5일 2017년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2018년 방문건강관리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호사 등 전문인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의 전문인력이 사회·경제·문화 취약계층 중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기본적인 건강체크와 상담 그리고 복지서비스·의료비지원 등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단원보건소는 올해 6,708가구를 등록해 22,588건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단원구내 저소득 취약계층 8,834가구의 76%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및 노부부 세대와 암 진단을 받고 재가하는 어르신에게 치매예방,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암 예방 식단실습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미니운동회를 실시해 삶의 질 변화 인식정도를 15.8% 향상시키는 등 건강형평성 추구에도 기여했다.
이건재 단원보건소장은 “2018년도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재가 장애인, 다문화 임산부와 0세아 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기본건강권을 위한 집중건강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