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전면 재구조화…난임부부 지원은 대폭 강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6-09-09 11:56:32

기사수정
  •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 위해 4개 사업 일원화 및 정비
  • 난임시술 지원 예산 956억 원으로 확대해 저출생 대응

경기도가 저출생 극복 성과를 극대화하고 모자보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전반을 전면 재구조화한다.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전면 재구조화...난임부부 지원은 대폭 강화

이번 조치는 유사·중복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지원 효과가 입증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모자보건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올해 난임부부 지원 예산을 당초 660억 원에서 296억 원 추가 투입된 956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전년도 지원액 464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소득 및 거주기간 제한, 여성 연령별 차등 기준을 폐지했다. 이어 2024년 11월에는 지원 기준을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대폭 완화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난임부부 3만 8,532쌍이 6만 9,200건의 시술비를 지원받았다. 이는 전년도 전체 실적인 6만 999건을 반년 만에 넘어선 성과다.

 

또한 2025년 기준 경기도 내 출생아 약 4.7명 중 1명인 1만 6,511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시술비 지원은 저출생 극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또한 올해 970억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3만 1,786명을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경기도 출생아 수는 4만 4,3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도는 성과가 확인된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정책 연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사업을 정비한다. 대상은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경기도 산후조리비, 난자동결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추가 지원사업이다.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은 정부의 제도 도입에 따라 9월 30일 기준 지원결정통지서 발급자까지만 지원한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추가형 사업도 9월 30일 신청분까지만 운영된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정부의 유사 사업이 도입됨에 따라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만 지원 후 종료될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단순한 지원 축소가 아니라, 국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