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도심 내 양질의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도심 내 양질의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주거 불안과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도심 내 청년주택 공급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남근·오기형·이용선 국회의원, 이성훈 LH 사장, 청년 시의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LH가 확보한 신축매입 청년주택의 평면, 마감, 빌트인 가전 등 주거 여건을 점검한 뒤 현장 간담회와 토론을 이어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역세권 위치와 저렴한 임대료, 장기 거주 가능, 빌트인 시설 구비, 편리한 온라인·모바일 신청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소재 매입임대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난해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0대 1로 전국 평균인 50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이와 관련해 LH는 신축매입사업을 개선하고 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날 LH는 토지 매입 자금 초기 지원과 매입대금 단계별 분할 지급 등 제도 개선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대학가 등 청년 수요가 높은 입지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알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향후 3년간 서울 도심에 부천대장지구 급인 총 2만 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및 입주 공고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청년임대주택이 1만 5천 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3천 4백 호 수준이며 여러 지역에 분산 공급되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축매입임대주택은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해 전월세 시장을 가장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핵심 카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원하는 입지에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높은 임대료 부담과 도심 물량 부족이 주거 불안의 핵심 원인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한 청년들은 지원 대상을 중산층 청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남근 국회의원은 `신축매입 임대주택이 청년의 든든한 주거 대안이 되도록 법안 및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