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표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만 명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8.2만 명이 늘어나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8월 취업자 18.4만 명 증가...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유지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역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5%p 상승한 70.4%로 집계되어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고용 개선이 두드러졌다. 보건복지업과 예술·여가업의 증가세가 이어졌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서비스업 전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그 폭은 줄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어 감소폭이 6.8만 명에서 3.8만 명으로 축소되었고, 건설업 역시 자재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감소폭이 완화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40대, 50대의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60세 이상은 하락했다. 청년층의 경우 고용률이 전년 대비 1.0%p 하락하며 여전히 어려운 고용 환경을 보였다.
다만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39.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 명 감소하며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노동시장으로 복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정부는 최근의 취업자 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고용 취약 부문과 부진 업종의 여건을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비롯해 2027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사전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고용 감소가 지속되는 제조업·건설업·농림어업 분야에 대해 일자리 전담반을 구성하여 산업 활력을 높일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생산적인 공공일자리 발굴과 함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으로 경제 전반의 고용 창출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