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이어지는 취업자 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일자리전담반 가동...취업자 증가세 안정적 뒷받침 총력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고용동향 점검과 부처별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 집행 계획,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 현황 등이 집중 논의됐다.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만 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감소 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반면 농림어업의 감소 폭은 다소 확대됐다.
청년 고용 상황도 개선되는 추세다. 청년 고용률의 감소 폭은 전월보다 줄어들었으며, `쉬었음` 인구 역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8월 취업자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10만 명대 후반의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청년층과 제조·건설 등 부진 업종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심화와 전년도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 증가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범부처 역량을 동원해 고용 증가세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집행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
최근 발표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지원제도를 숙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등 내년 신설 예정인 범부처 협업 사업의 경우, 부처 간 협업 방안을 구체화해 정책 효과를 조기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생산적 공공일자리 발굴도 이어진다. 정부는 사회적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월 말 기준 134.3만 명을 채용하며 올해 연간 목표치인 128.8만 명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별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추가 채용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