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경제계, 국가 경쟁력 강화 맞손…‘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9-09 17:01:03

기사수정
  • 조정식 국회의장·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동위원장으로 위촉
  • 주요 상임위원장 및 기업 CEO 참여해 실질적인 경제 정책 논의

국회와 경제계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전략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시 협력체계인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를 9일 출범했다.

 

국회 · 경제계, 국가 경쟁력 강화 맞손...`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유동수 정무위원장 및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7월 제주포럼에서 조정식 의장이 최태원 회장에게 제안한 ‘국회와 경제계의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전략을 국회와 경제계가 함께 고민하는 ‘초당적 국가전략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소관 상임위원회 체계에 맞춰 3개 핵심 분과를 두고 각 상임위원장이 분과장으로 직접 참여해 입법과 정책 논의를 이끈다.

 

제1분과(산업)는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제2분과(조세·재정)는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맡는다. 제3분과(공정거래·자본시장)는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담당하며, 삼성·SK·현대차·LG·한화·롯데·포스코·GS·이마트·CJ·대한항공·HD현대·두산·HS효성 등 주요 기업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실무추진단(T/F)은 윤상은 국회의장실 정책수석비서관과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공동단장을 맡아 지원한다. 추진단에는 국회 사무처·입법조사처·예산정책처 전문 인력과 대한상의 실무진, 외부 전문가가 합류해 법안 및 정책 검토를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출범식과 함께 대한상의가 전달한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3대 분야 입법 및 정책 논의에 즉각 착수했다.

 

제1분과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활력 제고’를 주제로 제도 개선과 기술 유출 방지를 논의한다. 이어 제2분과는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경제안보 대응 강화’를 주제로 AI 등 첨단산업 세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다룬다.

 

제3분과는 ‘기업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경제계가 제안한 과제들을 분과별로 검토해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국회와 경제계의 소통은 개별 현안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위원회는 국회의장과 경제단체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상임위원장이 분과장으로 참여하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회는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경제계와 함께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