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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용인·신호남 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10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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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조 3,826억 원 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
  • 반도체 클러스터 및 호남권 전력 수급 안정화 기여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이 총 2조 3,826억 원 규모의 대형 발전소 건설 사업 두 건을 연이어 수주하며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 신호남 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난 9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과 SK E&S가 발주한 `용인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인 열병합발전소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1,050MW급 전력 생산설비와 517Gcal/h 규모의 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7,526억 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을 총괄한다.

 

2026년 9월 착공해 2030년 9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클린룸 환경 유지가 필수적인 반도체 생산시설에 고순도 증기를 이용한 정밀한 온·습도 제어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신호남 복합발전소 사업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옛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5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6,300억 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이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설계 및 주요 기자재 조달을 담당하고, 포스코이앤씨는 보조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맡는다.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5월 준공되면 호남권 전력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설되는 발전소들은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LNG 기반 인프라로, 향후 수소 혼소 및 전소 발전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반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성과를 통해 미래 사업 방향인 `에너지 밸류체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역할자`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향후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의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전환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국가 전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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