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위기 청소년과 가족의 동행 돕는 `가족동행캠프` 첫 운영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11 09:58:22

기사수정
  • 목동·마포·광진·성북 4개 센터서 120명 대상 숲 치유·농촌 체험 진행
  • 행복동행학교 효과 입증 및 美 보스턴시 등 해외 정책 사례로 주목

서울시가 정서적·관계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마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동행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

 

서울시가 정서적 · 관계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마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동행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시내 목동·마포·광진·성북 4개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일상에서 벗어난 공동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치유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정서적 어려움이나 학교 부적응 등 복합적인 상황에 놓인 위기 청소년의 회복을 위해서는 가정의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가족 공동 미션, 감정 대화, 협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북청소년센터는 10월 9일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우리 가족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숲속 해먹 테라피와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마포청소년센터는 10월 23일부터 충남 청양에서 전문가 특강과 가족 사진 미션, 우리가족 매거진 제작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진청소년센터는 10월 24일부터 경기도 가평에서 사찰 체험 및 자연 교감 활동을, 목동청소년센터는 11월 7일부터 경기도 연천에서 농촌 체험형 캠프를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 거주 14~19세 청소년을 둔 가족으로, 9월 14일부터 모집한다. 행복동행학교 참여 가족 및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한편 행복동행학교는 `유스톡프로젝트`, `유스톡스쿨`, `유스톡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관계 회복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실시된 효과성 연구 결과, 참여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17.8%, 삶과 관계 만족도는 27.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부모의 효능감 또한 10.5% 높아졌다.

 

이러한 놀이·체험 중심의 관계 회복 방식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보스턴시청은 행복동행학교의 운영 사례를 청소년 정책 모델로 연구하기 위해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의 마음회복은 프로그램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생활하는 가정에서 이해와 지지를 받을 때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족동행캠프를 통해 가정이 청소년의 회복을 든든히 받쳐주는 힘이 되도록 서울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청소년몽땅 누리집이나 행복동행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스톡사업단 또는 각 권역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