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 창업기업·AI 기술 특허 심사, 한 달이면 완료된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9-15 15:18:24

기사수정
  •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대상 청년 창업기업 및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
  • 기존 20개월 소요되던 심사 기간 1개월로 단축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식재산처가 오는 11월부터 청년 창업기업과 AI 데이터센터, 실물 인공지능(피지컬AI) 분야 특허 심사대기기간을 1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초고속심사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청년 창업기업 · AI 기술 특허 심사, 한 달이면 완료된다

지식재산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속심사제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특허 권리화를 앞당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지식재산처는 지난 2월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고속심사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그 결과, 평균 20개월에 달하던 심사대기기간이 1개월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조선소용 피지컬AI 로봇을 개발하는 A사는 초고속심사를 통해 17일 만에 첫 심사결과를 받았다. 또한, 암 진단 AI를 개발하는 B사 역시 27일 만에 결과를 받아 조기에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확대를 통해 특정 기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청년 창업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에 이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관련 기술을 우선심사 및 초고속심사 대상에 포함한다.

 

연간 지원 건수는 일반심사 지연을 고려해 4,000건 정도로 한정된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신청 요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올해 8월까지 누적된 초고속심사 신청 건수는 총 1,284건으로 집계됐다. 신청 주체별로는 중소기업이 60%(774건)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20%), 개인(14.7%)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AI와 바이오 분야의 전체 기술 평균 심사대기기간은 14.7개월인 반면, 해당 분야는 20개월에 달해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창업기업에게 특허는 단순한 권리를 넘어 투자 유치와 시장진입, 기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공지능(AI)·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심사가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 차장은 `앞으로 청년 창업기업과 국가 핵심기술까지 지원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권리화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