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OICA-아모레퍼시픽-MYSC, 인도서 ‘ABC Ecosystem Gathering’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9-15 15:26:53

기사수정
  • 한국과 인도의 다양한 파트너 연결해 임팩트 생태계 협력 확대

지난 8월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KOICA와 아모레퍼시픽, MYSC가 개최한 `ABC Ecosystem Gathering`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아모레퍼시픽,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지난 8월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ABC(A MORE Beautiful Community) Ecosystem Gathering’을 개최하고, 한국과 인도의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분야 관계자들과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KOICA와 아모레퍼시픽, MYSC가 함께 추진하는 ‘인도네시아·인도 임팩트 펀드 결성 및 소셜벤처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공공 개발재원과 민간자본을 결합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BC 사업은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문성과 개발협력 경험, 투자 역량, 현지 네트워크 등 서로 다른 주체가 가진 자원과 강점을 연결해 혁신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온 한국과 인도의 파트너들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서도 ABC Community를 기반으로 현지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투자기업의 성장과 후속 투자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두고 있다.

 

행사에는 KOICA와 아모레퍼시픽, MYSC를 비롯해 Villgro, ACT Grants, Navaka Social Business Fund(옛 Yunus Social Business Fund Bengaluru), WeWin VC, Digital Empowerment Foundation 등 인도의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기관과 한국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고, 서로가 가진 자원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유망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성장 지원, 후속 투자 및 사업 협력 등 향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ABC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 추진해 온 ‘A MORE Beautiful Challenge’의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MYSC는 2022년부터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과 오픈이노베이션, 임팩트 투자를 연계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KOICA와 함께 개발협력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혼합금융을 활용하고, 현지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임팩트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사업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혁신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 감축, 플라스틱 절감, 여성 역량 강화 등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제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 및 파트너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유연동 아모레퍼시픽 CSR팀 차장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현지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A MORE Beautiful Challenge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KOICA, MYSC와 함께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혁신기업과 다양한 생태계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YSC는 이번 사업에서 임팩트 펀드 운용을 비롯해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ESG 및 임팩트 성과 관리,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국내외 임팩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협력의 자원과 기업의 역량을 현지 혁신기업 및 투자 생태계와 연결하고, 이를 실제 투자와 성장 기회로 이어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유진 MYSC 책임은 “사회와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자원이나 전문성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서로 다른 주체가 가진 강점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ABC Community를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개발협력기관, 현지 생태계가 서로 필요한 자원과 기회를 발견하고, 그 연결이 새로운 투자와 사업, 혁신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ICA와 아모레퍼시픽, MYSC는 이번 뉴델리 행사를 계기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ABC Community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기업, 사회혁신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유망 혁신기업의 발굴과 투자, 성장 지원과 후속 협력을 이어가며 공공과 민간, 현지 생태계가 함께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