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개 국제항공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2026년도 국제항공운수권 수시 배분 결과 발표
이번 배분은 16일 발표되었으며, 최근 증가하는 한-중 간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중국 노선이 신설되어 지역민의 이동 편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청주·대구 등에서는 청두, 하얼빈, 다롄, 샤먼 등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 노선이 마련된다. 또한 양양공항도 이번 배분을 통해 추가적인 노선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그간 대형 항공사 중심이었던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노선에 저비용 항공사 등 신규 항공사를 진입시켜 경쟁을 촉진했다.
올해 신규로 확보한 체코 운수권도 배분되어 중유럽 운항이 확대된다. 아울러 중국 화물 허브공항 연결 노선도 확충되어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그간 지방공항 활성화와 수요맞춤형 공급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국가와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확보해 온 결과, 올해 실제 노선 개설이라는 성과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항공업계의 노선운항 부담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국민들께서 실제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노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