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 오이도 스틸랜드에 수도권 최대 12.6㎿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준공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9-16 12:06:30

기사수정

시흥 오이도 스틸랜드에 수도권 최대 12.6㎿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준공시흥시(시장 임병택) 오이도 스틸랜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12.6㎿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됐다. 민간이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이번 사업은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발전 수익을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재투자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스틸랜드 관리단과 ㈜에타솔라는 지난 15일 스틸랜드 SB센터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흥시의원,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 및 사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스틸랜드 20개 동의 유휴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민간 주도 사업으로, 지난 7월 설치를 완료하고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발전용량은 12.6㎿로 시흥시 전체 태양광 발전허가 용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국내 데이터센터와 제약회사 등 RE100 참여 기업에 공급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물론, 발전 수익을 산업단지에 환원하는 `기업형 햇빛소득` 선순환 구조로 의미가 크다. 입주기업들은 앞으로 20년간 약 180억 원의 지붕 임대수익과 기업 상생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해당 재원은 관리비 절감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교체, 방재실 신설, 도로 보수 등 노후 공용시설 개선도 추진될 예정이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이번 스틸랜드 사례를 계기로 주변 산업단지에서도 메가와트(㎿)급 지붕형 태양광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 산업단지 RE100 모델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이날 준공행사에 참석한 임병택 시장은 사업에 참여한 입주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입주기업과 민간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재생에너지 생산은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햇빛에서 얻은 수익은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제약·바이오단지, 데이터센터 등 시흥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기관과 기업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스틸랜드에서 시작된 변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