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멀지만 가까운 이웃`으로 불리는 오랜 친구임을 언급했다. 특히 실크로드와 고려인 동포가 두 지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평화‧안보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협력의 식탁`을 차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 5국이 달릴 `미래의 실크로드`가 각국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환대의 의미를 담은 발언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는 손님의 찻잔을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잔을 자주 채워드리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하겠다는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전했다.
이 날 만찬은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기념해 양측의 인연과 화합을 상징하는 메뉴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만찬 메뉴는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인 샤슬릭에 할랄 인증 한우를 접목한 `한우와 양고기의 실크로드 샤슬릭` 등 한식과 중앙아시아 식문화가 조화를 이룬 코스로 준비됐다.
모든 참석자의 건배 음료는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권을 고려해 무알콜 음료로 마련됐다.
문화 공연은 `빛의 실크로드, 함께 걷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 실크로드가 오늘날 `디지털 실크로드`로 확장되어 사람과 기술이 하나로 연결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공연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전통악기의 협연과 K-POP 아티스트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 등이 포함되어 양측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