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9.24.~9.27.) 동안 고향 방문과 여행, 성묘 등 이동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9월 20일 기준,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시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사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방문객은 홍역과 조기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에, 동남아 여행객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해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중국 내 중점검역관리지역을 경유해 입국할 경우 반드시 Q-CODE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해외 방문객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한다. 입국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국내 호흡기 감염병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37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증가 추세이며, 코로나19 입원환자 또한 최근 8주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 날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에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은 가족과 친지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서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연휴 기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동안 음식물 섭취 시에는 집단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개인위생과 식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고,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2.1%가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됐다. 성묘나 벌초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설사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