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2026년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수예방접종 확인사업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92.0% · 중학교 입학생 77.2% 필수예방접종 완료
정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협력해 입학 후 90일간 학생들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이 날 발표된 사업 결과에 따르면, 사업 종료 시점인 5월 31일 기준 완전접종률은 초등학생 92.0%, 중학생 77.2%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사업 시작 전부터 진행된 접종 안내와 유관 기관 홍보 등 사전 체계를 통해 미완료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 초등학생은 8.6%p, 중학생은 12.5%p 접종률이 상승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접종률은 다소 하락했으나, 이는 입학 시점의 기초 접종률이 낮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사업 기간 중 접종률 상승 폭은 초등학교가 0.1%p, 중학교가 3.2%p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확인사업 전·후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학교 보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학생들의 접종을 챙겨주신 학부모님들과 관련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감염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표준접종시기에 맞춘 접종이 중요하다”라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학생은 연내에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